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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선교사 되는 데 가장 큰 장애물, 가족이나 목회자일 수도”

하늘소망 2016-08-05 (금) 05:30 6개월전 310  

 

선교한국 2016
▲영역별 주제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선교한국 2016 대회가 지난 1일부터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영역별로 4일간 100개가 넘는 주제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 중 '선교와 멘토링' 분야에서는 중동 지역에서 선교하는 A 선교사가 2일 '내게 어울리는 선교사역은'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나눴다. 

'Why me, Why Mission, Why Middle East! and You?'라는 제목 아래 A 선교사는 "선교란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의 심장에 있는 하나님의 비전이고, 교회 사역의 한 부분이 아니라 하나님나라 구속사의 핵심 원리이자 이를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명령"이라며 "이 지상명령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역교회와 선교단체, 그리고 선교사와 헌신자의 유기적 관계가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선교사는 보냄 받은 사람으로, 지역교회의 후원과 선교단체의 행정적 도움, 그리고 선교사 개인의 영성은 타문화권 선교사가 가져야 할 중요한 자질"이라며 "교회와 개인의 후원 없이 선교사가 될 수 없고, 전문 선교단체의 파송을 받지 않으면 장기적인 전략을 통한 협력 사역이 어려우며, 개인의 영성 훈련이 되지 않았을 경우도 사역에 위험성이 있다"고 밝혔다. 

 

19년간 타문화권 선교를 했다는 A 선교사는 "미전도 종족을 섬기면서 그들 속에 드러나 있는 신적 존재에 대한 예배와 경외심을 발견했고, 그들과 동거하면서 초자연적인 화산 폭발을 통해서라도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하시려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했다"며 "원주민들을 선교하면서 선임 선교사들과 저, 그리고 동료들은 서로 헌신적으로 협력하기도 하고 갈등도 했지만, 주님께서는 잃어버린 그들이 돌아오는 것을 너무 기뻐하고 계심을 현장에서 똑똑히 목도했다"고 말했다.

 

선교사는 "타문화권 선교사로 떠나기 전 그 분의 부르심에 대한 확신으로 가장 쉽고도 어려운 일을 시작했는데, 그것은 바로 기도하는 일, 저 자신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나라를 꿈꾸는 중보기도였다"며 "선교사가 되기 전 12년 간 이 기도는 점점 구체적으로 확장됐지만, 선교사가 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고 지역교회의 후원과 파송, 가족의 동의와 파송단체의 허입이 있어야만 가능했기에 많은 날들을 눈물과 좌절 속에서 보내기도 했다"고 술회했다. 

그는 "선교는 교회 부흥의 방편도, 어떤 프로그램이나 유행도 아니다"며 "세계 모든 교회와 그리스도인 세계관의 중심에 자리잡아야 하는 하나님의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것은 필요에 의해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우선순위의 문제가 아니라, 교회의 목적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이라며 "이는 지역적 제한을 받지 않고 어느 곳이든 어떤 그리스도인이든 행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A 선교사는 "자신이 서 있는 그곳에서부터 선교를 시작하라. 마음만 먹으면 당장 선교를 시작할 수 있다. 그 기초는 바로 기도"라며 "하나님나라를 품고 기도하는 거룩한 향기가 하늘로 올라가면, 성령께서 천사들과 함께 그의 종들을 통해 하나님의 큰 일을 이루실 것"이라고 전했다. 

또 "중동 이슬람 지역은 저희 부부가 처음부터 마음에 품었던 곳이었지만, 선교사는 '보냄 받은 자'이기 때문에 '보내는 교회'와 반드시 협의해야 한다"며 "교회와 소속 단체가 파송하려는 지역이 자신이 가고자 하는 지역과 다를 때는 기도하면서 지혜롭게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가능하면 자신이 가려고 했던 지역보다는 교회나 단체가 필요로 하는 곳으로 헌신하는 것이 좋다"면서도 "선교 사역을 하면서 신뢰가 쌓이고 지속적으로 가고자 하는 곳이 있다면, 교회와 단체를 설득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중동 현황에 대해선 "고통과 고난을 피해 각국으로 피신한 난민들은 마음이 연약해지고 두려움에 떨고 있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갖고 도움을 줄 많은 교회들과 사역자들에게 복음 전파의 기회를 갖게 하고 있다"며 "견고한 진과 같았던 그들의 마음이 서서히 녹아내리고 그리스도인들의 사랑과 위로를 받아들이기 시작한 지금이야말로, 어려움 속에서도 복음을 전할 기회의 때"라고 했다. 

또 "중동에서는 K-POP을 통해 한국 젊은이들에게 호감을 갖고 있고, 이란의 경우 한국인들을 폭발적으로 환영하는 상황"이라며 "두렵고 떨리지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다면, 중보 사역자가 될 수 있는 기회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선교사를 꿈꾸는 이들을 향해 "어쩌면 여러분이 선교사가 되는 것에 가장 큰 어려움을 주는 사람들은, 가까운 가족이나 교회 목사님 또는 공동체가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헌신은 지속돼야 한다"며 "방법을 찾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다. 가장 쉬우면서 어려운 사역인 중보기도부터 시작해, 내놓기 어려운 재정의 일부를 타문화권 선교를 위해 드릴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했다.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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